윤달 세곳의 절 방문(삼사순례)의 의미

윤달(閏月)은 음력과 태양력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3년에 한 번씩 들어오는 ‘공짜 달’로, 전통적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고 여겨져 왔습니다.

불교에서는 윤달에 절 세 곳을 순례하는 삼사순례(三寺巡禮)를 통해, 윤달의 길한 기운을 빌어, 세 곳의 사찰에서 불공을 올리며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였습니다.

세 가지 번뇌 탐욕, 분노, 어리석음을 없애고 업장 소멸 복덕을 기원합니다.

윤달에 사찰 세 곳을 방문해 기도하는 것은 복을 빌며 번뇌를 덜어내는 전통적인 불교 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.